4기

[4기] 정회원 1차 모임

알 수 없는 사용자 2025. 9. 27. 11:35

어제까지만 해도 3기 첫 모임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달력이 절반이나 넘어가 있더라고요. 시간 참 빠르죠.저만 아직 새내기 같은 기분인 건가요? 그런데 지난 금요일, 드디어 4기의 정회원들이 모여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3기에서 4기로 숫자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다시 출발선에 선 것처럼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처음 만난 정회원분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함께 하게 될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아,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한국 사람들에게, 아니 사실 우리 IT인들에게 제일 어려운 게 뭔지 아시나요? 바로 스몰토크의 시작이에요. 그런데 또 시작만 하면 금방 친해지는 거, 다들 아시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취미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 그거 저도 해봤는데요?”로 불이 붙고, 여행 얘기 나오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여행 카페가 돼버렸습니다. 첫 만남이라 어색할 수 있었는데, 웃음이 계속 터져 나오니까 “우리 금방 가까워지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개발 & 커리어 토크

분위기가 조금 무르익자 이번엔 진지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관심사에 따라 AI, 프론트엔드, 백엔드, 자기관리 이렇게 테이블을 나눠 앉았어요.

  • AI 테이블에서는 ChatGPT vs Claude 얘기하다가 어느새 철학적인 고민으로 이어졌고,
  • 프론트엔드 테이블은 폴더 구조 얘기로 시작했는데 끝은 거의 인생 상담이었고,
  • 백엔드 테이블은 클린 아키텍처 얘기에서 출발해 이직 고민까지 이어졌습니다.
  • 자기관리 테이블은 제비뽑기로 뽑은 주제를 가지고 서로 살아온 과정과 요즘 하고 있는 일들을 나누면서 묘하게 깊어졌습니다.

각 테이블 주제는 달랐지만, 그 안에서 웃음도 많고, 또 때론 진지한 공감도 오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뒷풀이도 하고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는 단체사진도 찍었는데, 사진 속 얼굴만 봐도 “오늘 꽤 즐거웠다”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2차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개발 얘기보다 각자 사는 이야기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서로의 일상, 고민, 그리고 가벼운 농담까지… 사실 이런 시간이 진짜 네트워킹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첫 모임을 마치고 나니, “아 이제 진짜 4기가 시작됐구나” 하는 실감이 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에디터 박지훈